유시민 전 장관은 “지난 10년 동안 정치인 유시민을 성원해주셨던 시민 여러분 고맙다”면서 “열에 하나도 보답하지 못한 채 떠나는 저를 용서 해 달라”고 말했다.
제 18대 대통령 선거 전 야권의 유력 후보로 꼽히던 유시민 전 장관은 1998년 평민당 의원이던 이해찬 전 민주통합당 대표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문화방송(MBC) ‘100분 토론’ 사회자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원하는 개혁국민정당을 창당하면서 정계에 본격 뛰어 들었고, 2003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개혁당 소속으로 경기도 고양갑에 출마, 당선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으로 불리던 유시민은 2006년 참여정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고, 2010년에는 야권 단일후보로 경기지사에 출마했으나 김문수 지사에게 고배를 마셨다.
이명박 정부에 들어와서도 야권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활동을 한 유 전 장관은 이후 국민참여당을 창당했고, 민주노동당, 세진보통합연대 등과 통합으로 통합진보당을 창당했으나 분당사태를 맞이했다. 그러한 과정에서 자신의 정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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