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 총리후보자 정홍원 변호사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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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선인, 총리후보자 정홍원 변호사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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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실장엔 박흥렬, 국가안보실장엔 김장수 전 국방장관

▲ 정홍원 국무총리 지명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8일 오전 박근혜 당선인이 새 정부의 총리후보자로 정홍원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인수위 기자회견장을 찾아 인선 발표를 하면서 이 같이 말하고, 이어 청와대 경호실장에는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을, 국가안보실장에는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말했다.

진영 부위원장은 “정홍원 지명자는 30년간 검찰에 재직하면서, 확고한 국가관과 엄격한 공사구분 그리고 원만한 인품으로 법조계에 존경과 신망을 받아왔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진 부위원장은 “박흥렬 전 총장은 40여 년간 군에 복무하면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빈틈없는 업무추진력과 포용의 리더십을 갖춘 분으로 평가 받고 있는데 이점을 고려해서 지명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국가안보실장으로 지명된 김장수 전 장관에 대해서는 ”확고한 안보관과 소신으로 굵직한 국방현안을 원만하게 처리했으며 국가안보위기 상황에서 국방안보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고려해서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 총리 후보자 지명자는 “정확하게 보필하고 바르게 보필하는 것이 책임총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 소신을 밝히면서 총리직 수행계획은 청문회 과정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정책선거를 위한 매니페스토 운동을 처음 시작했고, 전자 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선거제도 개혁과 창의 행정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합민주당은 8일 오전 지명 발표가 나자 정흥원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 대해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검증할 것은 검증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민주통합당은 이내 공식 논평을 내고 “‘친박공천’에 대한 보은인사에 불과하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 같은 민주통합당의 검증 공세는 새누리당이 정 총리 후보자가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장 시절 개혁공천을 주도했다는 평가한데 대한 반격의 성격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은 “정홍원 당시 새누리당 공천위원장은 여성 비하 논란을 빚었던 석호익 후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반란’으로 표기한 이영조 후보, 독립군을 ‘테러단체’라고 했던 박상일 후보에 대한 공천을 강행하려고 해서 파문을 일으켰다”고 지적하고 “김태기 후보, 유재중 후보, 손동진 후보, 유상곤 후보들도 성추문, 금품살포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비례대표 현영희 의원도 공천관련 범죄 사실이 드러났고, 김형태 의원과 문대성 의원은 성추문과 논문 표절 등으로 새누리당을 떠나기까지 했다”며 이날 지명에 대해 ‘친박공천, 보은인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그 의미를 깎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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