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친일파 문제와 서울대 프락치 사건 허위유포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열린 우리당 유시민의원이 이번에는 대학 강연 때문에 네티즌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
특히 정동영 장관의 총선 당시 노인 폄하 발언에 이은 유사발언 이라는 것 때문에 노인들의 불만까지 고조되고 있다.
유의원은 지난 3일 학생의 날을 맞아 중앙대에서 '학생과 정치'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러나 이날 강연에서 유의원은 전직 대통령은 물론 헌법제판소 재판관을 비롯한 구세대에 대해 불만을 표기했다는 것.
유의원은 이날 “비록 30,40대에 훌륭한 인격체였을지라도, 20년이 지나면 뇌세포가 변해 전혀 다른 인격체가 된다”며 “제 개인적 원칙은 60대가 되면 가능한 책임있는 자리에 가지 않고, 65세부터는 절대 가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의원은 낸시 레이건 여사가 ‘레이건 대통령은 치매에 걸렸다’고 밝힌 것은 ‘우리 남편은 맛이 갔으니 정치적 자문을 구하지 말라’는 의도로 매우 훌륭한 결단"이라고 치켜세우며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들과 헌법재판소도 배워야 한다” 는 말로 깍아내렸다.
유의원은 또 "제 자신도 민주화의 승리를 맛 본 사람이나 생물학적 필연성으로 나이가 들면 반드시 보수화가 되기 마련이고, 재산이 많아질수록, 기운이 빠질수록 보수적으로 가는 것은 당연하다”며 “자기가 다운되면 알아서 내려가야하는데 비정상적인 인간은 자기가 비정상이이라는 것을 모른다"고 말했다는 것.
이같은 내용의 강연 사실이 알려지지 네티즌들은 60-70이 넘어도 존경받는 인격체가 될 수 있다며 구세대를 무조건 폄하하는 발언을 스스로 거둬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네티즌 "당신들이 좋아하는 마오쩌뚱이나 등소평 모두 7,80대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국가의 변혁을 이끈 인물들이다"면서 " 유의원이 입으로 아무리 잘난척 해도 결국 이런 말에서 스스로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다는 것이 드러나는 것이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 여러 시각과 가치관을 가질 수 있는 것이지만, 일반적이지 못한, 더욱 평균에 미치지 못한 사고체계 속에서, 더 높은 수준의 것들을 인식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멈춰진', '닫혀진' 사고체계로 굳어져 버린 사람들"이라면서 "잘 익은 벼는 고개를 숙이는 법인데, 속빈 쭉정이는 철이 지나도 뻣뻣하게 하늘로 치솟는다"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와관련 노인단체 관계자들은 "도대체 노정권 인사들은 하나같이 노인을 폄하거나 무시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는데 이는 부모도 없는 막가는 인생들이나 하는 짓"이라며 "지금 노인들이 국가에 봉사 하거나 끼치고 있는 영향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것이 궁금하다"고 흥분했다.
공무원으로 평생을 바쳤다는 이진곤 옹(73, 서울시 마포구)은 "죄 없는 노인들을 왜 자꾸 도마위에 올리는지 인격이 의심스럽다"며 "오늘의 영광된 조국을 위해 청춘을 받친 사람들을 위로는 못해 줄 망정 무조건 죽정이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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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놈들이 설치는 이상 대한민국의 미래는 먹구름이다.
선거법 위반으로 빨리 사라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