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성(길림성) 투먼(圖們)시와 북한의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구를 연결하는 다리를 걸어서 건너 북한한을 방문하는 관광 상품이 처음으로 개발돼 서양인들도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8일 이 관광 상품을 개발한 ‘영파이어니어 투어스’ 트로이 콜린스 대표와 인터뷰에서 콜린스 대표가 그 같이 말했다고 전하고 서양인 최초로 지난해 112월쯤 해당 관광코스를 담사하고 북한 당국으로부터 관광 상품 개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관광 상품은 북한 함경북도 지역을 불러보는 코스로 과거에는 중국인들에게만 허용됐던 것이 처음으로 서양인들에게도 허용됐다는 것이다.
서양인 관광객들은 중국의 투먼에서 북한의 남양까지 도보로 다리를 건너가 승합차를 타고 함경북도 회령시, 청진시, 칠보산 등을 방문하는 6일간의 관광 상품으로 비용은 990유로(약 137만 원)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올 4월 처음으로 개시되는 이 관광 상품은 호응이 좋아 첫 상품은 이미 예약이 끝났고, 미국인, 호주인, 네덜란드인, 영국인 등 서양인들이 관광 신청했다고 콜린스 대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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