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독자적 위성항법시스템 ‘콤파스’ 운용시작
스크롤 이동 상태바
중국, 독자적 위성항법시스템 ‘콤파스’ 운용시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차 10m, 순항미사일 적중도 향상 등 군사목적도

 
중국은 27일 독자적으로 개발한 위성위치확인 시스템(GPS) ‘콤파스(COMPASS)’의 운용을 정식으로 개시했다.

미국의 GPS에 대항해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위치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중국은 오는 2020년께 글로벌 규모의 실용화를 목표로 삼고 있어, 이번 운용 개시는 목표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규정했다.

중국 위성유도시스템 관리실 주임인 란청치(冉承其)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콤파스 개발이 “중국의 국방상 유익하다”고 강조하고, 군사적 이용을 엄두에 둔 것도 시사했다.

중국의 독자적인 시스템 구축은 순항 미사일의 적중도 향상 등으로 이어질 전망임에 따라 주변국가와 지역에서 경계감이 고조되고 있다. 

콤파스는 위치정보를 오차 10m 정도의 정밀도로 제공하며, 이용자가 자신의 위치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발신하는 독자적 기능도 갖추고 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한국, 호주 등을 중심으로 “질이 좋으면서도 저렴한 가격의 유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란청치 대변인은 콤파스는 미국 GPS나 러시아의 독자적 시스템 ‘글로나스(GLONASS)’ 등과도 동시에 사용이 가능해 앞으로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유럽 등과 연대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콤파스용 인공위성 베이두(北斗) 16기를 발사했다. 2020년 무렵까지 추가로 약 20기를 발사해 시스템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