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자에 보내는 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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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선자에 보내는 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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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침 햇살은 알고 있다

저 아침 햇살은 알고 있다

오! 하나님
하만의 모함으로 민족이 위기에 빠졌을 때
왕후 에스더의 기도를 들어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듯
우리의 기도를 들어 이 나라, 이 민족을
위기에서 구하였나이다.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
최초의 부녀대통령
최초의 과반 대통령으로
민족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되지어질
당신이여.

아버지를 흉탄에 잃었을 때도
‘휴전선은 요?’
신촌테러 사건으로 수술을 받은 후에도
‘대전은 요?’ 하며
오직 이 민족과 국가를 아끼고 사랑하며
어둠속에서 홀로 울어 흘릴 눈물이 마르도록
고독했던 당신이여.

민생의 대통령, 약속의 대통령, 통합의 대통령으로
미래를 향해 나가는 민족지도자가 된 당신이여
시대를 뚫어보는 안목의 아버지와
자상한 마음의 어머니의 마음을 닮아
자식을 사랑하는 어버이 마음으로
귀를 활짝 열고
눈을 크게 뜨고
아주 작은 소리도 듣고
아주 작은 것도 보며
선정(善政)를 펼치는 지도자가 되소서.

대통령의 자리는 섬김을 받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을 섬기는 자리
‘잘 살아보세’에서 ‘더 잘 살아보자’ 로
국민의 꿈 이루는
국민 행복 시대를 열어주소서.

우리는 여명(黎明)을 찾아가는
아침의 민족(民族)
이제 우리 앞에도
새 창조의 아침은
새벽과 함께 서서히 열리는
조국의 여명
암흑을 밀어내는 영원한 빛이라

동(東)쪽을 바라보는
흰옷 입은 사람들, 빛이 있는 곳
소리 있는 곳을 향하여
모두 일어서서 환호 한다. 

저 아침의 햇살은 알고 있다.
민심은 정권교체가 아닌
시대교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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