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대표 천종윤)은 의료 기기 및 시약, 실험 기자재, 서비스를 전세계에 공급하는 글로벌 의료 및 바이오 기업 피셔 사이언티픽(Fisher Scientific Company L.L.C)사와 미국시장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피셔 사이언티픽사는, 연매출 13조원, 시가총액 24조원의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사(Thermo Fisher Scientific)의 유통전문 자회사로, 전세계 병원, 대형 검진센터 및 대학 연구소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서, 씨젠 제품의 미국시장 공급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씨젠은 이번 계약을 통해, 토스(TOCE) 기술 기반의 신제품인, 호흡기 바이러스 16종 동시검사 제품, 폐렴(박테리아) 5종 동시검사 제품, 결핵 및 1,2차 약제내성 동시검사 제품을, 미국 대형 검사센터를 대상으로 마케팅 및 세일즈를 하기로 하였으며, 검사센터별 맞춤형 시약 개발 공급도 하기로 하여, 현재 씨젠의 주요 고객인 바이오레퍼런스랩(Bio-Reference Lab) 과 같은 새로운 대형 거래처 개척이 예상된다.

씨젠은 겨울철 호흡기 환자 증가가 예상되어 호흡기 관련 제품을 우선 공급하기로 하였으며, 특히, 결핵 검사제품은 38종의 약제내성(돌연변이) 유전자를 동시다중으로 검사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한번의 검사로 결핵균, 다제내성 결핵균 및 광범위 다제내성균 스크리닝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획기적인 제품이다.

씨젠 천종윤 대표는 “이번 피셔와의 미국시장 공급계약을 통해 씨젠의 토스(TOCE) 기술과 신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며, “전세계 분자진단시장의 45%를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의 대형 유통기업과 공급계약을 맺게 되어, 연말부터 호흡기 관련 제품에 대한 주문이 예상되며, 내년부터는 미국시장 매출이 더욱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씨젠은 자체 개발한 실시간 동시다중 정량 분자진단 검사기술인 “토스(TOCE) 기술” 을 수년 내 글로벌 표준기술로 확산 시킨다는 사업전략으로, 다수의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들과 기술 이전 협상을 진행 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세계 5대 분자진단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