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국회 보건복지위 유시민 의원(열린우리당)이‘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의한 '제250조 허위사실 공표 죄' 혐의로 지난 8일 불구속 기소되었다. | ||
국회 보건복지위 유시민 의원(열린우리당, 경기도 고양시 덕양갑. 2선)이‘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의한 '제250조 허위사실 공표 죄' 혐의로 지난 8일 불구속 기소되었다.(2004년 10월 8일자 본보 기사).
메디팜뉴스의 패러디 실화 영화 "고문의 추억"을 접한 유시민 의원의 일부 지역구민들이 유시민 의원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기사 내용에 대한 유 의원의 입장을 속 시원히 밝혀 달라"고 요청하자, 유시민 의원 측은 "국정감사 중으로 국정감사가 끝나면 밝히겠다"는 답을 했다고 한다.
유시민 의원이 지금까지 다른 사안, 특히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한 사안에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음에 비추어 유시민 의원 자신의 일에 대한 답은 항상 뒤로 미루어왔음을 밝히고 싶다.
본 영화는 통한의 세월을 감내하고 있는 피해자와 국회로 간 가해자들의 사실적 내용을 피해자들의 증언을 통하여 생생하게 보여준다.
유시민 의원이 총선 당시 선거용 벽보 등에서 '민주화 운동'이라고 밝힌 1984년 9월 서울대학교내에서 발생한 '일부 학생단체간부들에 의한 민간인 불법체포, 감금, 폭행, 고문, 자백강요 사건'의 피해자 증인 가운데 한 사람인 전기동씨를 통해 사실을 생생한 그림과 육성 고백으로 들어 본다.
이날 전씨는 유시민 등 당시 서울대 일부 학생단체 간부들로부터 받은 사건 일체에 대해 당시의 상황을 직접 펜으로 그려가면서 자세히 설명했다.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전씨는 그날의 심적 육체적 고통을 참기 어려운 듯 했다.
<물고문1> 여자화장실의 세면대에 물을 가득 채우고 여러 명의 간부학생들이 다리, 팔, 몸통을 꼼짝 못하게 붙잡고 머리를 세면대 물속으로 처박고 짓누르기를 계속했다. 이 과정에에서 전씨의 앞니가 부러졌다.
<각목고문> 강제로 무릎을 바닥에 꿇린 채 천으로 눈을 가리고 두 손을 뒤로 묶은 다음 양 무릎 사이에 현수막에 쓰던 각목을 끼우고 각목 위로 번갈아 올라가서 짓밟아 고통을 주고, 순간적으로 무릎을 강타하여 앞으로 고꾸라지게 하는 고문을 가했다.
<물고문2> 여자화장실 복도에 반듯하게 눕힌 다음 7-8명의 간부학생들이 일부는 두 다리와 두 팔을 꼼짝 못하게 붙잡고 일부는 구두발로 가슴과 배를 밟아 짓누르고 일부는 머리 얼굴을 붙잡고 또 다른 일부는 입에 자갈을 물리고 숟가락 두개를 이용하여 억지로 입을 벌리게 한 뒤 입과 코에 주전자로 물을 쏟아부었다.
전씨에 따르면 전씨를 포함하여 당시 불법 감금 및 폭행 사건을 당한 피해자 4명 가운데 1-2명은 지금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 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그래서 지금은 전씨가 홀로 이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한다.
이날 전씨가 적고 그린 고문 기록은 '짐승의 시간'으로 표현되곤 하는 포악했던 군사정권 하의 고문 기술자들이 행한 고문 행위와 별반 다를 바가 없을 정도로 충격적인 것이었다. 세면대에 얼굴을 처박고 양 무릎에 각목을 끼운 다음 무릎을 짓밟고 주전자로 얼굴에 물을 들이붓는 장면이 군사정권의 고문 기술자가 아닌 당시 서울대 학생들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가 않았다.
“유시민의 옥살이가 '민주화운동'이면 나는 '민주화운동의 적'이란 말인가”
1984년 사건 당시의 검찰발표문이나 수사기록, 그리고 당시 사건 가담자들의 진술조서를 검토해 보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징역 1년을 살고 나온 유시민 학생은 그의 주장대로 폭력행위를 직접 행사하지는 않았으나 '조사를 지시'하고 '조사 내용을 검토하고' '보고를 받고' 하는 위치에 있었다. 즉 당시 백모 학도호국단 학생장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복학생협의회 회장직에 있던 유시민 의원은 일반 학생들보다 나이가 두세 살 더 먹었으며 그래서 실질적인 리더의 지위에 있었다. 유시민 의원이 '폭력 행위' 사건의 주동자로 징역 1년을 산 것은 결국 이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전두환이나 노태우 전 대통령이 광주 학살에 직접 가담하지 않았어도 '수괴'로 처벌 받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다.
영화 "고문의 추억"은 고문 사실들을 패해자의 증언과 자료에 의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 또한, 민주화운동의 허와 실을 대표하는 영화로 대한민국 영화대상 후보작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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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죽여 주는 구나 딱 체질이다야....
입만 살았는줄 알았는데 주먹하고 고문도 하나 보지?
하여간 세상 요지경이구나!!
누가 국가와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인줄 알 수 가 없구나?
가장 낮은 자가 가장 높게 올라가는법 ..
시민이 넌 벌써 불법을 자행하며 꾀높이 올라가 있구나!
아마 조만간 추락하면 뉴스에 나오겠지!!
죽거나 망명 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