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국장 사임케 한 그 여인은 누구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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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국장 사임케 한 그 여인은 누구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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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화려한 경력에 성취형 인간 평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군인으로서 ‘전쟁영웅’이라는 칭송을 들으며 2011년 미국의 중앙정보국(CIA)국장에 임명된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David Petraeus, 60)를 결국 ‘불륜’이라는 딱지로 사임하게 한 이 여인이 미국 언론들의 화제의 여성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선 이 여성의 이름은 폴라 브로드웰(Paula Broadwell, 39)이다. 미국의 뉴욕타임스(NYT), 로스엔젤레스타임스(LAT)등은 물론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The Times of India)” 신문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 여성에 대해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그녀는 이른바 ‘화려한 스펙’을 갖춘 ‘엄친 딸’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의 경우 ‘페트레이어스와 연관된 여인, 미 육사출신이며 성취형 인간(Woman Linked to Petraeus Is a West Point Graduate and Lifelong High Achiever)’이라는 제목으로 그녀를 조명했다.

NYT 보도에 따르면, 미국 최고 정보기관의 수장과의 ‘불륜’으로 페트레이어스를 낙마시킨 브로드웰은 고등학교 졸업생 대표 지냈고, 하버드대학 석사학위에, 미국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 West Point) 시절에 피트니스 챔피언을 지내기도 했다.

브로드웰은 고교시절부터 똑똑했고, 학생들 사이에서는 ‘파티의 여왕’으로 뽑힐 정도로 인기도 있어 그녀는 4성 장군이라는 최고위 장성인 CIA국장을 품어내는 성취형 인물이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노스 다코다 출신인 그녀는 또 기관총 제조업체의 상품 모델로 발탁되기도 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39세가 된 지금까지 줄곧 화려한 경력을 만들어 온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그녀는 학생 시절 주학생회 의장을 맡았었고, 주 단위 농구대회에는 선수로 출전할 만큼 운동에도 능숙했으며, 오케스트라에서는 제 1바이올린 수석연주자를 하기도 했다.

이렇게 화려한 이력을 가진 그녀는 전기의 공동 집필을 위해 ‘페트레이어스와 함께 시간을 보낼 때 페트레이어스의 관심을 끌게 한 요소이며, 자신이 저술한 책인 “올인 : 페트리어스 장군의 교육(All In : The Education of General David Petraeus)”을 출간할 때 페트레이어스와 친밀한 관계에 대해서도 스스럼없이 얘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2010년 7월~2011년 7월까지 페트레이어스 장군이 아프가니스탄 산악지역에 주둔할 당시 인접한 곳에 머물면서 수시로 장군을 인터뷰했으며, 올 2월 한 인터뷰에서 페트레이어스가 CIA국장으로서의 삶을 즐기고 있다고 답하는 등 장군과의 관계를 솔직하게 말하는 여성이었다. 페트레이어스는 지난 2011년 9월 CIA국장에 임명됐다.

브로드웰은 이어 “페트레이어스가 군인에서 민간인으로 변신한 것은 그에게 놀라운 성장을 가져다줬다. 그가 받은 훈장들은 더 이상 숨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터넷(Penguin Speakers Bureau Web site)에 나와 있는 인물 소개를 보면, 브로드웰은 하버드대학 공공리더십 분야(Harvard’s Center for Public Leadership)의 연구원이며, 킹스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에서 전쟁연구학부(Department of War Studies)에서 박사 학위를 밟고 있는 것으로 돼 있다.

그녀는 스스로를 자녀를 등하교시켜 주느라 여념이 없는 일명 ‘사커맘(soccer mom)’이라 묘사하기도 하며, 철인 3종 경기 선수로 소개하기도 하며, 자신의 트위터에는 지적인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것인지 “이성과 냉정한 판단, 특히 리더에게 속하는 그러한 자질”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고, 또 다른 메시지에서는 “리더란 다른 사람이 자기들이 하기 원치 않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하게 하는 능력이다”라는 글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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