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간절하게 아파트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게 있다는 게 아니겠는가! “내용이 무엇일까?”자세히 드려다 보았다. ‘삐들 빼뜰’ 철자법도 안 맞고 글의 순서도 뒤죽박죽이지만, 전하고자 하는 마음은 진지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대선에 박근혜를 선출하자”며 “아버지 박정희대통령이 욕심을 부리는 정치를 하지 않았고 그런 아버지의 피를 받은 박근혜는 자녀가 없기 때문에 더욱 더 양심적이고 의로운 정치를 감당할 것 같다.”는 것.
요즘 세계적인 불황으로 모두가 살기 힘든 현실을 반영한 듯 (박근혜는 경제대통령이라는 의미의)“박경제를 선택하여 도탄에 빠진 이 세상을 구원하자”는 부언한 글도 있다. 또 “만약에 백에 한번이라도 잘못하면 후임과 만백성이 용서치 않는다”는 협박(?)까지 했다. 민심은 천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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