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서 8회째를 맞이하는 '페스티벌 오! 광주-정율성 축제’가 오는 10월25일부터 4일간 광주에서 열린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그룹 MIK 앙상블, 세계인형예술축제 1위에 빛나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쉔브룬 궁 마리오네뜨 극장의 ‘마술피리’공연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이 펼치는 클래식의 성찬이 가을을 맞이한 광주를 뜨겁게 달구게 된다.
'신중국 창건 100대 영웅으로 선정된 광주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 정율성을 통해 음악으로 세계와 소통하고자 하는 '페스티벌 오! 광주-정율성축제'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화합'을 주제로 광주문화예술회관과 빛고을시민문화관 등 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인 25일은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중국 국립 교향악단(CNSO)의 음악감독이자 중국 국립 음악원 교수로 활동 중인 리신차오(현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지휘자)가 광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오프닝 무대를 선사한다.
리 신차오는 중국 센트럴 필하모닉, 상하이 심포니 등 중국 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들과 연주하며 비범한 통찰력을 보여, 중국 현대 음악뿐 아니라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작품에 대한 깊은 해석력과 탁월한 감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함께 협연할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은 2010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콩쿠르와 일본 센다이 국제 콩쿠르에서 동시 우승, 올해 뉴욕 카네기홀 연주가 예정된 새로운 음악 퀸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26일은 정율성국제학술세미나와 함께 대한민국 현존 최고의 실내악으로 평가받는 MIK앙상블 공연이 찾아온다.
송영훈(첼로), 김정원(피아노), 김상진(비올라), 권혁주(바이올린) 등 국내 최고 솔리스트들이 뭉친 실내악 그룹인 MIK앙상블은 2003년 창단한 이후 ‘클래식계의 원조 꽃미남 그룹’으로 불리며 매해 꾸준한 리사이틀로 변치않는 팀워크와 인기를 자랑해왔다.
주말인 27일은 축제 자문위원단이 극찬하며 추천하는 환상적인 오페라 인형극을 선보인다. 세계인형예술축제 1위를 차지했고, 오스트리아 비엔나 쉔브룬 궁 마리오네트 극장의 ‘마술피리’는 광주에서는 최초로 공연되는 작품으로 울창한 수목에 싸인 바위산, 야자수가 무성한 산림이 그대로 재현된 무대와 섬세한 얼굴의 주름살까지 영혼이 살아 숨쉬는 듯한 마리오네트 인형들이 아름답고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큰 기대를 한다.
마지막 날인 28일은 광주지역 성악가들과 중국 산서성‘美丽时刻’여성합창단이 함께 마련한 정율성가곡연주회를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정율성 선생의 예술세계를 알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 기간에 맞춰 ‘한중문화교류의 밤’이 다음달 27일부터 양일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개최된다. 허난성 가극단원과 지역예술가들로 구성된 허난성 공연단은‘춘절서곡’ ‘황하어냥’등 성악곡과 전통무용인 여성독무‘태극인상’, 중국을 대표하는 전통악기 얼후 연주와 관현악, 합창 등 다채로운 중국 문화를 전해줄 예정이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하며 입장권은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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