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인터넷 음란물 집중단속에서 1,09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란물 단속은 행안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추진 중인「청소년 음란물 차단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최근 아동음란물이 사회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지난달 8월부터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제작·유통자 검거에 단속의 초점을 맞춰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학부모정보감시단 등 관련 시민단체와 함께 ‘사이버 지킴이’ 모니터단을, 경찰은 시민 사이버 명예경찰인 누리캅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음란물 모니터링에 의해 경찰력이 미처 찾아내지 못한 음란사이트나 게시물을 적발해 경찰이나 방통심의위원회에 신고하여 삭제․차단 조치해 488건을 신고하고 528건의 음란물을 적발했다.
앞으로 경찰은 성폭력의 주요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등장 음란물의 제작.유통이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과 모니터링에 나설 계획이다.
사이버 지킴이 모니터단 등 시민참여 인원을 현재 400명에서 대폭 확대하고, 자체 모니터 심의도 월 2회에서 주 1회로 늘려 모니터된 음란물을 신속하게 신고할 계획이며 향후 온라인에 방치된 아동·청소년 이용음란물을 집중적으로 모니터하여 신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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