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디가 1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디아이디는 지난 6월, 1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데 이어 또다시 이번 10억원 자사주 취득을 결정, 총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며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탁 계약기간은 9월 4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며, 계약체결기관은 하나대투증권이다.
이낙황 디아이디 대표이사는 "지난해에는 경기 불황과 태블릿PC 라인 준비기간 동안의 매출 감소와 함께 원가가 상승하며 실적이 주춤했으나 올해 예상 실적과 성장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하며 "투자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주가 안정을 통한 주식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 또 다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98년 설립된 디아이디는 LCD(액정표시장치) 백라이트유닛(BLU) 및 LCD(액정표시장치) Module A’SSY 전문제조기업으로 대형 TV 및 노트북, 태블릿 PC용 LCD 패널을 국내외 유수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928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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