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창원시장이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와 맞물린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처음으로 공식 표명하고, "경남 발전과 도민 자존심을 세우는 일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고 출마 의사를 표시했다.
박 시장은 "새누리당 경선 문제가 아직 결정 안됐지만. 당내 후보 선출과정까지는 시장직을 가지고 참여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면서 경선 참여 방법에 대해서도 "정치인이 사퇴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시정공백 최소화와 시민살림을 걱정해야 한다"며 시장직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시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대선·도지사 보선과 함께 창원시장 보선도 치러지도록 그 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혀 사퇴시기를 다각도로 저울질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무소속 출마는 생각해 본적이 없다"며 새누리당 공천에 의한 출마를 강하게 드러냈다.
한편, 박 시장은 오는 16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경남도지사 보선에 본격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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