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일본에서 진행된 애플과의 특허소송에서 한국에서의 사실상 승리에 이어 첫 승을 거뒀다.

애플과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서로 제기한 8건(애플 제기 2건, 삼성 제기 6건) 의 특허 소송 중 판결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지난해 8월23일 삼성전자 일본 법인이 수입.판매 중인 갤럭시 S와 갤럭시 S2,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상용특허 2건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냈다. 가처분신청은 지난해 6월17일에 제기했다.
삼성도 지난해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애플측이 표준특허 3건과 상용특허 3건을 침해했다며 가처분신청을 냈다.
이번 소송의 최대 쟁점은 갤럭시S 등 삼성전자 이동통신단말기를 컴퓨터에 접속해 음악 데이터 등을 내려 받을 때 사용하는 기술이 애플의 특허에 해당하느냐는 것으로, 이에 대해 도쿄 재판부는 “애플 측의 특허는 삼성전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애플은 가수와 곡명 등 콘텐츠에 포함된 세 가지 정보를 이용해 새로 옮겨야 할 파일인지, 아니면 원래 있던 파일인지를 판정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파일명과 크기로만 구분하고 있다.
한편, 교도통신은 이번 도쿄지법에서의 삼성에 손을 들어준 판결에 대해 “미국에서 승리를 거둔 애플에 찬물을 끼얹은 형국이며, (애플의) 일본 판매 전략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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