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 일본전범기업 3차 명단 발표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명수 의원, 일본전범기업 3차 명단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차(136개'11.9.16) 및 2차(58개 '12.2.29) 발표에 이은 3차 명단(105개 기업)발표로 총 299개 전범기업명단 확정

<현존기업 88개소> 스미토모 전기공업, 일본전기, 파나소닉, 크라이세 홀딩스, 도시바 기계, 주가이 광업, 도쿄 제강, 모리나가 제과 등

<합병 등 변천 거친 기업 17개소> 오지 제지, 무카시마 도크, 오사카 제철, 산요 특수제강 등

① 일본과 한반도 등지에서 10대 초반의 소녀를 동원해 혹사시켰던 방적공장[가타쿠라제사, 군제제사, 도요방적, 후지방적, 가네가후치방적] 포함

②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네보 화장품[당시 가네가후치 실업], 모리나가(森永) 캐러멜[당시 모리나가 식량공업], 파나소닉 가전 제품[당시 마쓰시타 항공공업] 생산 기업 포함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은 한일강제병합 102주년을 맞아 국치일인 8월 29일 오전 10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전범기업 제3차 명단(105개)을 선정·발표하였다. 이로써 일본강제동원 전범기업은 총 299개로 확정되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011년 9월 16일 일본 전범기업 국가발주 입찰제한 결정에 즈음한 전범기업 제1차 명단 선정·발표 및 제2차 명단 선정·발표('12.2.29)에 이은 세 번째로 발표이다.

이명수 의원은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및국외강제동원희생자등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추가로 확인한 일본 전범기업은 105개소이며, 2011년부터 3차에 걸쳐 확정한 전범기업은 총 299개"라고 밝혔다.

이명수 의원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전범기업 발표는 전후 최초이자 가해국인 일본에서도 차마 하지 못했던 역사청산과업으로써, 피해국인 한국에서 명단을 확정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과제로 입찰제한의 실천"을 제시했다.

그러나 "전범기업 발표 및 입찰제한 활동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은 여전히 국내 공공기업을 대상으로 입찰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였다.

이명수 의원실이 확인한 바에 의하면, 작년 11월에 미쓰비시(MITSUBISH)와 히타치(HITACHI)가 GPA(정부조달협정)에 따른 국제입찰을 통해 동서발전의 당진 9,10호기 기자재 제작사로 참여한 것을 비롯해, 올해에도 4개 발전소 가스터빈 10기를 연속 수주했고, 평택복합화력 2단계공사를 수주했으며, 방위사업청은 2012년도 업무계획에서 이들 전범기업과 '전략적 제휴 검토'를 명시하였다. 스미토모상사도 역시 지난 7.17. 지식경제부 차관이 참석한 자리에서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와 MOU를 체결했다.

이명수 의원은 "이번 3차 전범기업 명단에는 가네가후치 방적을 비롯해 10대 초반의 어린 소녀들을 동원해 가혹행위를 했던 기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하면서, "가네가후치 방적은 현재 클라시에 홀딩스라는 이름으로 변모하여 가네보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가네보 화장품은 물론 모리나가 과자, 마쓰시타 가전제품, 캐논 카메라 등도 전범기업의 생산 제품인데 현재 국내 소비자들이 백화점 등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물건"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명수 의원은 "전범기업 명단 발표를 통해 대일과거청산운동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고, 국회·정부·시민사회에 "이번 19대 국회에 발의한 '일제강제동원 피해진상조사와 유골봉환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 을 통과시켜 피해자들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하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