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언론, 한국 대선 안철수 교수 동향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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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언론, 한국 대선 안철수 교수 동향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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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제 1 야당이 의지하는 대상'

 
20일 새누리당의 제18대 대통령 후보로 박근혜 후보를 선출 확정지은 일에 대해 일본 언론은 보수층은 박근혜에 집중했으며,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자신이 하기 나름’이라며 올 대선전 평가를 내려 흥미롭다.

일본 교토통신은 20일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 여당 새누리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된 박근혜 전 대표(60)에는 ‘보수층의 지지표가 집중’해 입후보 예상자 가운데 40% 전후의 지지율을 유지해 1위를 지켜왔다”면서 “야당에는 박근혜 후보의 인기에 필적할 만한 후보자가 없으며, 기존 정당의 틀 사이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우위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통신은 “그러나 무당파층의 기대를 받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50)가 출마하게 되면, 보혁이 충돌하는 종래의 구도가 일시에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치고는 “그렇게 된다면 여당과 야당 모두 전략을 재검토를 해야 할 상황에 처할 것은 불가피하며, 앞으로 선거전은 안철수 교수의 동향 나름이라고 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이어 통신은 “새누리당 경선에서 박근혜 후보는 84%의 지지를 얻어 당 내 기반을 굳힌 것으로도 보인다”며 “하지만 처음부터 박근혜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된 경선은 분위기가 고조되지 않고 투표율은 41%에 그쳤고, 정책 논쟁에서 여론의 관심을 사들이는 것에 실패한 셈”이라고 평했다.

통신은 또 한국 여론조사기관의 수치까지 인용해가며 대선전을 평가했다.

교도통신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7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후보가 35.9%의 지지율을 가진 반면 안철수 교수는 31.0%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최대 야당인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전 대통령비서실장(59)이 11.3%로 추격하고 있다. 그러나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교수가 맞대결할 경우, 안철수 교수에 문재인 후보의 지지표가 덧붙여져 안철수 교수가 48.8%로 박근혜 후보의 44.5%를 웃돌게 된다고 상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통신은 “안철수 교수는 7월에 국정 운영에 대한 견해를 발표한 저서(안철수의 생각)를 출판하고, TV에도 출연해 출마에 신축성을 갖게 했지만 본심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새누리당은 안철수 교수가 출마하게 된다면 대선후보로써의 능력 ‘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로 논쟁에 참여하도록 촉구하고 있으며, “정책에 구체성이 없다”는 인상을 유권자에 심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당 내 후보자의 인기가 늘지 않아 선거는 안철수 교수에게 ‘의지하는 대상’이다. 일단 출마한 안철수 교수가 선거전 종반전에서 같은 당 공인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고 물러선다는 시나리오가 실현되지 않는 한 ‘(민주통합당) 자신들이 마련한 후보’로 인한 정권 탈환은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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