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 등 초당파 실세 그룹은 15일(현지시각) 미일 동맹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한-미-일의 강력한 관계가 지역안정과 번영에 불가피하다며 “미국은 최대의 외교노력을 다해 한-일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보고서에서는 “일본은 역사문제를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대응을 촉구했다.
보고서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이 큰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일본은 “계속 일류국가이고 싶은가 아니면 이류국가로 만족할 것인가”라는 결단을 내려야 할 중대한 전환기에 있다며 장기간에 걸쳐 혼미가 계속되는 일본 정치에 경고를 발했다.
한일 외교마찰로 발전한 일본군위안부 문제와 관련, 한-일은 역사문제에 관한 대화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이 미묘한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합의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의 군사력 증대에 우려를 표시하고 미국과 일본이 대응 능력과 정책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2000년 아미티지 전 부장관과 나이 전 국방차관보 등이 중심이 되어 정리한 ‘아미티지 보고’와 2007년 보고서에 잇따른 제3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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