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미국 애플사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캘리포니아 주 북부에 있는 자택에 7월 중순 도둑이 들어 약 6만 달러(약 6,800만 원)상당의 보석과 컴퓨터 등을 도난당한 사실이 14일(현지시각) 알려졌다.
용의자는 훔친 컴퓨터를 자택에서 인터넷에 접속했고 애플사의 제품 도난 방지시스템으로 용의자의 거처를 알아냈다. 용의자는 그 외 스티브 잡스의 운전면허증과 특별한 고액소득자용 신용카드가 든 지갑도 훔쳤다.
스티브 잡스 자택은 당시 수리를 위해 공사 중이었으며, 스티브 잡스 부인 등은 자택 근처 다른 집에 있어서 용의자가 침입했을 당시 자택에는 아무도 없었다.
스티브 잡스 집에는 지금도 팬들과 관광객이 계속해서 찾아오고 있지만, 수사당국은 용의자가 스티브 잡스의 집인지 모르고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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