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괴물'은 역대 천만 영화 중 가장 빠르게 천만 단위에 오른 영화로 개봉 21일만에 천만명을 육박했다. 이어 '해운대'가 33일, '아바타'가 38일, '태극기 휘날리며'가 39일, '왕의 남자'가 45일, '실미도'가 58일 순이었다.
맥스무비가 '도둑들'의 예매데이터 추세를 분석한 결과, '도둑들'이 오는 8월 13일까지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도둑들'이 오는 13일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 '괴물'의 기록을 하루 앞당긴다.
'도둑들'의 빠른 흥행속도 원인은 ‘평일 예매 티켓파워’와 ‘관객층 확산속도’로 찾을 수 있다.
'도둑들'의 평일 예매량은 중위권 영화들의 개봉주말 예매량과 맞먹을 정도로 많다. 특히 평일 예매 티켓파워는 연일 무더운 날씨와 연관이 있어 보인다. 평일 낮 2~4시대와 심야상영시간대는 좌석점유율이 낮게 마련이다. 그런데 '도둑들'의 좌석점유율이 거의 매진에 육박한다. 오후 가장 더운 시간대와 심야의 열대야 때문에 도심 피서지로 극장을 찾게 되고 자연스럽게 '도둑들'의 흥행속도도 빨라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관객층도 지난 주 가족동반 관객층까지 퍼졌던 것이 이번 주 들어서 각종 소모임의 단체관람까지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소모임 단계까지 확산되는 것은 1000만명을 돌파한 한국영화들의 공통된 모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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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천만관객 넘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