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는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는 이때 서울의 한 지자체가 방학을 맞아 물총놀이를 하면서 더위를 식힐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3일 오후 3시 노원구 드림스타트 센터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방과 후 교실 아동과 초등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어린이 물총놀이 ‘동네 난장’을 연다고 밝혔다.
노원구에 따르면 이번 물총 놀이는 여름 휴가철 피서를 못 떠나는 아이들이 동네에서 신나는 놀이를 즐김으로써 협동 속에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고 팀을 나눠 협동심과 단체 의식을 높이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기획됐다.
특히 지역아동센터와 방과 후 교실의 아동들을 초대해 물총 놀이와 함께 간식 나눔도 가져 아동들이 모두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또 센터는 워터파크형으로 조성된 각심어린이공원 물놀이장에서 지역 내 저소득층 주민과 아이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물놀이’ 프로그램도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는 지역 사회의 아동 보호 기반을 구축해 이혼과 가출 등 가족의 해체 등으로 인한 저소득층 아이들의 복지나 교육, 보육뿐만 아니라 돌봄 등 아동이 부닥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한다.
센터는 중앙정부의 복지, 돌봄, 교육서비스에 아동바우처 사업 등 각 단위 사업별로 흩어져 있던 업무 통합 운영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물총 놀이는 여름 방학 피서를 못 떠나는 아이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즐거운 놀이를 즐김으로써 우리 동네 마을 구성원으로서 서로를 공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02-2116-4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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