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청, 전국 자치단체 최초 '서식지외보전기관' 지정
스크롤 이동 상태바
울산남구청, 전국 자치단체 최초 '서식지외보전기관' 지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낫돌고래, 참돌고래, 흑범고래 등 8종

국토해양부는 30일 울산 남구청을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기관으로 지정받음과 동시에 전국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됐다.
 
울산 남구는 다양한 해양생물보호 활동을 인정받아 자치단체 최초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기관이란 해양동물이 정치망 등 어구에 걸렸을 때 방치하면 생명에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응급 구조할 수 있는 곳으로 현재 서울대공원, 제주 퍼시픽랜드가 지정돼 있다.

또한, 서식지외 보전기관이란 서식지 내에서 보전이 어려운 야생 동·식물을 서식지 외에서 체계적으로 보전·증식할 수 있도록 하고 궁극적으로는 야생으로 재방사 하는 곳으로 해양생물(고래류)로는 남구청이 63씨월드, 한국아쿠아리아투엔티원(주)에 이어 3번째로 선정됐다.

울산 남구는 큰돌고래, 남방큰돌고래, 낫돌고래, 참돌고래, 흑범고래, 큰머리돌고래, 상괭이, 점박이물범 등 8종에 대하여 지정을 받았다.

울산 남구는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 및 고래 서식지외보전기관 지정에 앞서 지난 해 12월 연면적 903㎡의 돌고래 보조풀장을 완공했고,  4개 수조 1500톤 규모의 수처리시설, 온도·습도 조절장치, 살균기 등이 설치돼 있어 앞으로 구조된 해양동물 등은 이 곳에서 보호·치료받게 된다.

이를 위해 고래생태체험관에서 근무하는 고래 사육사 7명은 인명구조자격증, 다이빙자격증, 조종면허 등을 보유하고 있고 응급구조단 역할을 하게 된다.

향후 응급구조단은 정치망 등의 그물에 고래가 발견됐다는 제보가 접수되면 고래운송 장비를 동원,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고래의 상태를 파악, 구조한 후 장생포 보조풀장으로 후송하게 되며, 이후 돌고래 전문 수의사가 진단·치료하고 재활운동을 실시, 완치되면 다시 바다로 돌려 보내게 된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이번 국토해양부의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기관 및 고래 서식지외보전기관 지정으로 남구가 해양동물에 대한 보호와 치료,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래문화마을 조성 등 다양한 고래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청은 지난 2008년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된 이래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조각공원, 고래바다여행선, 고래연구사업지원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고래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