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등록금 폐지·국립대 법인화 반대·입시폐지·대학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한 교육혁명 전국대장정이 시작됐다.
교육혁명전국대장정조직위원회는 7월 24일(화) 오전 서울 교과부 앞에서 출정식을 열어 다음 달 7일까지 9일간 전국도보행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도보대행진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비롯 참교육학부모회·비정규교수노조 등 30여 개 정당·학생·교육·시민사회단체들이 참가한다.
대장정 조직위는 출정에 앞서 “대학등록금 폐지,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귀족교육ㆍ경쟁교육 폐지, 대학비정규직 정리해고 철폐 등의 요구를 내걸고 도보대장정에 나선다”며 “그동안 교육불평등으로 고통받아온 이 사회 절대다수 노동자,농민 등 민중들과 함께 교육혁명을 외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또한 “더 이상 부분적인 개량으로 더 이상 땜질식 처방으로 한국사회 교육불평등은 해소될 수 없다”며 “유아에서 대학까지 무상교육 실시하여 적어도 돈이 없어 교육받을 기회를 박탈당하는 일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5일 제주 강정마을을 시작으로 전국도보대장정단은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 각각 울산·광주(28일), 대구·김제(30일), 구미·논산(31일), 안동·대전(1일), 보은·아산(2일), 원주.안산(4일), 강릉,인천(5,6일), 7일 서울에 도착한다. 전체 거리는 무려 503.4km에 이른다.
대장정단은 전국을 돌며 기자회견과 촛불집회를 여는 등 교육현안에 대한 여론을 집중적으로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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