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문서관은 12일(현지시각) 미확인비행물체(UFO)에 관한 영국 정부의 조사기록을 공개했다.
영국 정부 담당자는 UFO가 지구로 날아오는 것은 정찰, 조사, 관광을 목적으로 왔을 가능성을 지적하는 등 영국 정부가 UFO 문제에 진지하게 대처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된 자료는 영국 국내에서 목격한 증언을 중심으로 약 6,700쪽에 달하는 방대한 량이며, 영국 국방부에는 ‘UFO 데스크’로 불리는 담당자가 있었던 것도 밝혀졌다.
지난 1995년 자료에 따르면, 담당자는 UFO가 존재한다는 확실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은 하면서도 UFO 목격이 사실일 경우 ▲ 군사적 정찰 ▲ 과학적 조사 ▲ 관광 등이 비행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우주인의 기술은 인류보다 훨씬 앞서 있으며 영국의 군사기술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이러한 조사, 분석은 당시 토니 블레어 수상에게도 보고됐다.
영국 공문서관에 따른 UFO 자료 공개는 이번이 9번째로 1980년대부터 90년대 자료가 대부분이다.
비비시(BBC) 방송에 따르면, 2010년에 공개된 자료에서는 제 2차 세계대전 중 처칠 수상이 UFO와 영국 폭격기의 충돌 사고를 진지하게 우려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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