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형(82)(사)6·25참전국가유공자회 아산시지회장은 “6·25전쟁 발발한지 62년이 지났지만 그 당시의 고통은 그때나 지금이나 말과 글로 다 표현 할 수 없다”며 “그 저 꿈(악몽)만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장 회장은 “나라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들어 젊음을 바쳐 대한민국을 구했으면서도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부상으로 60년이 넘는 세월을 병원침대에서 지내는 전우들을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메어지는 아픔이 자리한다” 고 말했다.
그는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운 것이 또 있다고 했다. “나라와 지자체에서 형식적으로 주는 참전 명예 수당과 나라를 위해 싸운 용사들에 대한 대우가 너무 없다는 것이 그렇고, 6·25전쟁의 비극과 자유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듣고 볼 때”란다.
장 회장은 “‘종북세력이다’, ‘아니다’ 언쟁을 벌이는 일부 국회의원들과 승조원 46명의 목숨을 앗아간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피격을 보고도 북한을 찬양(?)하는 일부 국민들이 대한민국에 있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남북통일도 이뤄져야 하겠지만 그보다도 더 시급한 것은 국가 안보가 우선”이라며 “국민들이 애국심을 함양하고 투철한 국가관을 갖도록 국가 차원에서 교과서에 6·25전쟁의 원인과 의 비극을 알리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춘형 회장은 평소 생활이 어려운 회원들을 돕기 위한 행사를 구상하던 중 6월18일 자신과 읍·면·동 분회장들이 사비를 털어 생활이 전우(戰友)22명을 돕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져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참전용사들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안타까운을 현실을 사회에 전하기도 했다.
한편 (사)6·25참전국가유공자회아산지회는 700여명(등록 비등록 포함)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투철한 국가관을 심어주기 위해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실시,아산 남산 및 신정호 관광지 환경정화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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