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2년 만에 파견되는 미얀마 주재 미국대사에 지명된 ‘데릭 미첼’ 미얀마 특별대표 겸 정책조정관은 27일(현지시각) 미 상원 외교위원회의 인준청문회에 출석해 북한과의 군사관계 등의 재검토가 미국과 미얀마 관계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첼 특별대표는 미얀마와 북한간의 핵 협력 등이 확인될 경우 이는 “미얀마 정부와 미국 정부 간 협의의 최우선 사항”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북한과의 불법적인 관계를 단절하지 않는 한 미국과의 2국간 관계의 완전한 정상화는 절대로 없을 것임을 명확히 하겠다”고 말했다.
미첼 특별대표는 또 군의 영향력이 유지된 헌법 아래에서 미얀마 군이 민주화에 역행하는 움직임을 취하지 않는지 감시를 계속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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