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총리, 소비세 관철 위해 내각 5명 교체
스크롤 이동 상태바
노다 총리, 소비세 관철 위해 내각 5명 교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당의 각료 교체 요구 응해 소비세 조속 처리 방침

▲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4일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소비세 인상 법안의 국회 처리를 위해 방위상을 포함한 각료 5명을 교체했다.

노다 총리는 이날 오후 다나카 나오키(田中直紀) 방위상 대신에 현역 정치인이 아닌 모리모토 사토시(森本敏.71) 다쿠쇼쿠(拓殖)대학 대학원 교수를, 마에다 다케시(前田武志) 국토교통상을 경질하고 하타 유이치로(羽田雄一郞.44) 참의원 국회대책위원장(민주당)을, 가노 미치히코(鹿野道彦) 농림수산상 대신에 군지 아키라(郡司彰.62) 전 농림수산성 부대신을, 오가와 도시오(小川敏夫) 법무상 대신에 다키 마고토(73) 법무성 부대신(민주당 중의원)을, 그리고 지미 쇼자부로(自見庄三郞) 금융상 대신에 금융상 겸 우정개혁상에는 마쓰시타 다다히로(松下忠洋.73) 부흥성 부대신(국민신당 중의원)을 각각 발탁했다.

이날 경질된 각료 중 다나카 방위상과 마에다 국토교통상은 ‘자질 시비’로 참의원에서 문책 결의를 받은 바 있으며, 가노 농림수산상은 스파이 의혹이 제기된 주일 중국 대사관 외교관의 농산물 수출 사업 관여로 야권의 추궁이 예상되자 교체 대상이 됐고, 오가와 법무상은 국회에서 휴대전화로 경마 사이트를 본 것이 드러나 야권의 바판을 받았다. 지미 금융상은 특별한 문제는 없으나 본인이 퇴진을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개각은 국회에서 소비세(부가가치세) 인상 법안 처리와 관련, 야당의 협조를 얻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다. 지금까지 야권은 소비세 인상 관련 법안의 국회 심의에 응하는 조건으로 문제 각료의 교체를 요구해 왔다.

한편, 노다 총리는 자민당 등의 야당의 협조를 얻어 정기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오는 21일 이전에 소비세 인상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

노다 총리는 각료 5명에 대한 교체 발표 기자회견에서 "국가를 위해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외에 사심이 없다. 전심전력을 다해 중요한 결단을 해나가겠다"고 소비세 인상 법안의 국회 처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