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이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해양자원’에 눈길을 돌리고 있으며, 언론에서도 정부 주도 전략을 구축해 적극적으로 개발하라고 촉구하는 등 자원 개발 및 확보에 혈안이 되고 있다.
▲ 메탄 하이드레이트(Methane Hydrate)세계 매장지도 |
특히 기대되는 것은 이른바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메탄 하이드레이트(Methane hydrate)’ 등의 자원개발이 급선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8일자 ‘사설’에서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해저에 분포해 있으며 천연가스를 충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개발 여부에 따라서는 상당한 수준의 차세대 청정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에너지원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보듯 원자력발전의 미래가 불투명한 시점에서 다양한 에너지원을 확보하는데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함유하고 있는 천연가스 개발이 시급하다고 신문 사설은 지적하고 정부에 개발 박차를 촉하고 나서고 있다. 한국의 입장에서도 이 같은 에너지 개발 및 확보가 필요하다는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역시 한국 정부도 이미 발굴되고 있는 메탄 하이드레이트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중장기적인 해양 정책인 ‘해양기본계획’의 재검토에 들어갔다. 올해 안으로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이다. 물론 일본 정부는 총리와 전 각료로 구성되는 ‘종합해양 정책 본부’를 구축 해양 자원 관리 총본부 역할을 하게 된다.
일본 정부는 이미 지난 2~3월 아이치현~미에현에 걸쳐 태평양 앞바다에서 메탄 하이드레이트 시추 작업을 해 1000m 심해저에서 200~300m의 메탄 하이드레이트 층의 존재를 확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정부는 시추작업을 한 해역만으로도 일본 액화천연가스(LNG) 연간 수입량의 10년분 이상에 해당하는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아가 일본 정부는 2013년 1월에는 해저 메탄 하이드레이트로부터 세계 최초로 천연 가스 추출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와 관련 미래의 생산을 염두에 두고 필요한 장비의 개발도 진행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구리와 아연, 희토류금속 등 "해저열수광상(海底熱水鉱床)"도 자원으로 유망시 된다.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 근해와 이즈와 오가사와라(伊豆・小笠原) 두 제도 주변 2 곳에서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메탄 하이드레이트와 열수광상 시추 및 조사를 바탕으로 정부는 각각의 상업 생산 여부를 2018 년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저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길을 열겠다는 포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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