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중학교(교장 김태숙)는 5월 25일 오후 3시10분부터 1시간 동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가와 국민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기위해 최성현 통일 안보 강사를 초빙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최성현 강사님이 언론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북한에서 있는 그대로의 실상을 몸소 겪은 것을 주제로 강의했다.
배급체제였던 북한이 94년 이후 배급이 끊기자 북한 주민들이 굶어 죽게 되는 상황들, 선군정치, 즉 군사위주의 정치였던 북한이 군인들의 감시가 강해져 그것을 피해 10대 중반에 석탄을 실어 나르는 열차에 몸을 싣고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기차에 매달려 가다 빈혈로 정신을 잃고 기차에서 떨어져 팔, 다리가 잘려 수술을 하게 되었던 경험 등 홀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러나 이것은 수많은 북한 아이들 중 한 명의 경험일 뿐이라고 말했다.
북한 학생들의 적나라한 실상에 대해 학생들은 어느 때 보다 진지했다. 다소 식상했던 안보 교육과는 달리 사실적이고 북한의 나와 비슷한 또래 친구들의 현실적인 내용들이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집중을 끌어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이번 강연을 주최한 주현주 교사는 “학생들에게 오늘 강연을 통해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라 사랑의 마음과 옳은 안보의식, 호국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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