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 통일안보 정세 보고대회 ⓒ 이화자^^^ | ||
11월25일 14:00시 영덕군민회관에서 약4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 통일안보 정세 보고대회를 가졌다.
민주평통자문위원회 영덕군협의회 주최로 탈북인사 황영선을 초청해 통일 안보 정세보고 대회를 개최 했다. 이상열 평통 영덕평통협의회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북한사회와 주민들의 생활 보고대회"를 주제로 강의가 시작되었다.
탈북인사 황영선의 고향은 경북 상주이며 부친을 따라 일본에서 거주하던 중 조총련의 속임수에 속아서 월북했으며 월북 당시 9세의 나이로 북한에서의 차별대우를 받으며 열심히 공부하였으나 성분 부족을 이유로 김일성대학을 진학하지 못하였으며 지방의 작은 대학을 나와 북한에서 교사 생활을 했다.
남편은 전기공으로 지병으로 숨졌으며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실상을 여과없이 강의 하였으며 북한에서의 고생은 이루 말하수가 없었으며 더 이상 북한에 거주하다가는 아사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으로 탈북을 결심하였다.
탈북하게된 경위는 북한에서 식량이 부족한바 중국에 살고있는 친척이 식량을 주겠다는 연락이 와서 식량을 가지고 오겠다고 하고서 중국으로 탈출에 성공하였다.
중국을 전전하다가 97년에 대한민국 김포공항에 내려 서울로 들어오는 도중 데모하는걸 목격하고서 이러다 죽는 것이 아닌가 하고 겁을 먹었으나 일반국민이 정부를 상대로 데모 할수있다는 광경에 자유 민주주의 국가임을 실감하게 되었다고 한다.
만약 군사분계선이 개방되었다하면 총칼보담 굶주린 북한 사람들이 물밀듯이 밀려올 것이라면서 북한에는 거주 이전의 자유가 없으며 군복무를 13년을 해야 된다고 했다. 농촌에 있는 사람은 평생 농촌을 벗어날 수 없다고 했다. 북한 사회 같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총살감이라면서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소감을 피력했다.
황영선의 강의를 듣던 많은 주민들은 북한의 실상을 알게 되었고. 통일안보 정세 보고대회의 필요성을 실감 했다. 다 같은 민족이므로 민족평화통일이 하루 빨리 실현되어서 굶주림과 고통으로부터 북한 주민들이 해방되기를 바란다는 말들이 있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이상열 민주평통 영덕협의회장 ⓒ 이화자^^^ | ||
^^^▲ 탈북인사 강연을 듣고 있는 한상한 영덕부군수와 김기수 영덕경찰서장 ⓒ 이화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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