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 달린 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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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 달린 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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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보는 세상 161> 장대송 "그래서 뭐라고?"

두 발 달린 짐승에게 정붙이지 말라고?
체온이 떨어진다고?
두 발 달린 짐승에게 몸대지 말라고?
상처투성이 된다고?

 

 
   
  ^^^▲ 목련
ⓒ 이종찬^^^
 
 

그래. 왜 두 발로 서서 걸어다니는 동물을 사람이라고 했겠는가. 동물은 대체적으로 본능적인 욕구만을 추구한다. 배가 고프면 서로 잡아먹고, 배가 부르면 누워 쉬거나 잠을 잔다. 하지만 동물은 자신의 배가 부르면 그 어떤 짐승이 옆에서 얼쩡거려도 결코 해치거나 잡아먹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은 어떠한가. 사람은 동물과 달리 생각을 할 줄 아는 동물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동물처럼 본능적인 욕구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욕구까지도 모두 충족시키려 한다. 그러므로 사람은 당장 배가 불러도 그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넘치도록 취하려 한다. 설령 썪어서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그런 까닭에 지구촌에서 살아가는 삼라만상 중에서 사람이 가장 잔인하고도 무서우며 위험천만한 동물이라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촌에는 그러한, 동물보다 더 못한 사람들만이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정말 사람다운 삶을 추구하면서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대로 순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더없이 많다.

종교가 있고, 철학이 있고, 법이 있고, 도덕윤리가 생겨난 것도 바로 사람이 정말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일종의 약속인 것이다. 그중 법이란 것은 어쩌면 지배자가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서 강제로 규정해 놓은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사람들은 법보다는 종교와 찰학과 도덕윤리를 더 즁요시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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