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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가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대표는 “기업을 경영하고, 외교 현장에서 뛰어보고,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었던 경험을 살려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29일 기자회견에서 “양극화는 심화되고, 청년들은 취업난 속에 절망하고 있다. 국민들은 지역과 세대로 갈라져 있다. 대한민국은 갈림길에 서 있다.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요한 것은 정치개혁이다. 이를 위해 국민 위에 군림하지 않고 국민과 소통하겠다”며 “정치권력과 부패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고 밝혔다.
특히 “특정지역과 계파에 기대어 분열과 대립을 조장한 사람은 희망을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독주체제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비박(非朴ㆍ비박근혜) 진영의 김문수 경기지사에 이어 정 전 대표가 공식 출사표를 던짐에 따라 여권의 대선 경선 레이스는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이재오 의원은 내달 10일께 대선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져 이들은 박 위원장에 맞서 완전국민경선제를 고리로 연대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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