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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니-5 신형 미사일은 중국 전역을 사정권에 넣을 수 있다. 이날 발사 성공한 인도 최초의 대륙간 탄도 장거리 미사일(ICBM)로, 이번 발사 성공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등과 함께 미사일 대국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인도의 마시일 발사는 오전 8시(현지시각) 동부 오리사 해안에서 발사됐다.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efense Research and Development Organization)의 비제이 사라스와트(Vijay Saraswat)소장은 사정거리 5천 km에 이르고 길이 17.5m, 무게 50톤 규모의 아그니-5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라스와트 소장은 ‘오늘 오전 8시 7분 인도 동쪽 해안의 섬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600km이상의 고도까지 올라갔으며 3단계 발사 과정이 적절히 작동해 탄두가 계획대로 날아갔다“고 밝혔다. ‘아그니’는 인도어로 ‘불’을 의미한다. 아그니-5는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3단계 미사일로 1.5톤의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으며, 기차나 차량을 이용해 이동이 가능하고, 여러 개의 탄두를 장착하거나 위성 발사에도 사용될 수 있다.
인도는 그동안 이 미사일 개발에 4억8천600만 달러를 투입했다.
인도 정부 관리들은 ‘아그니-5’를 2014~2015년에 전력화하려면 4~5번의 추가 시험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재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5개국에 불과하며, 이번 인도의 발사로 인도가 이 미사일을 전력화하면 6번째 국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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