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 군부, 문민, 참여 등을 거쳐 정치철학 쌓은 박근혜에게 대적 없다
유신, 군부, 문민, 참여 등을 거쳐 정치철학 쌓은 박근혜에게 대적 없다
  • 최명삼 기자
  • 승인 2012.04.17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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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잠룡들의 역할은 불소시게와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전망뿐

앞으로 8개월 간의 대장정에 나서게 될 여야의 대권잠룡들에게 오는 23일부터는 '제18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4.11 총선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정치권은 '대선모드'로 탈바꿈하면서 잠재적 대권주자들의 움직임이 서서히 가시화 되고 있다.

 
   
  ⓒ 뉴스타운  
 

이런 가시화 속에 16일 최근 조사된 여론지지율을 보면 박근혜 47.9%, 안철수 44.8%,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박근혜 51.6%, 문재인 38.5%, 손학규 3.2%, 이회창 2.4%, 유시민 2.3%, 정동영 2.0%, 정몽준 1.8%, 김문수 1.5%, 정운찬 1.3%, 정세균 1.1% 순으로 나타났다고 보고됐다.

안철수는 총선 이후 정치권의 '새판짜기' 움직임 등을 지켜보며 본격적인 대권행보 개시시점을 저울질하다 최근 행보를 굳혔다고 언론들이 일제 보도한 가운데 조선일보는 안철수에 대해 '3無(권력의지·자기세력·정치경험)를 지적했다.

이 신문은 권력의지 부족, 검증이 안 됐다는 지적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정치 의지 불확실성과 대선에 주도적으로 나서기보다는 상황논리로 우유부단하고 권력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지적 가운데 장훈 중앙대 교수는 "대통령의 중요 덕목인 결단력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준다"고 했고, 윤성이 경희대 교수는 "국정운영 능력에 의문이 있고, 검증도 안됐다"고 했다.

또한, 자기 세력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역·이념적으로 확실한 지지층이 없고 여의도 정치권 지지세력은 전무할 뿐 아니라 현재의 지지율은 부서지기 쉬운 유리그룻 같다고 지적한 가운데 조진만 덕성여대 교수는 "대선에선 세력화가 필요한데, 기존 정치를 거부하다 보니 개인 정치로 가려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 역시 "여야 어느 쪽에서도 확실한 지지를 못받고 지지율이 무너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 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현실정치와 행정경험이 없는 가운데 그의 국정 비전과 철학이 명확하지 않고 이상적인 정치원칙만 내세워 실족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안 원장은 자신을 도우려는 정치인들과 만났을 때 정치에 대해 회의적인 얘기를 자주해 대선을 완주할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여론 32%가 국정운영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젊은층에서만 지지를 받을뿐 대권주자 인자는 없고 단지 불소시개 역할만 하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문재인에 대해서는 부산 사상에서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에게 이겼지만 부산·경남(PK)에서 당초 목표했던 의석(최소 5석 이상)에 못 미치는 3석을 얻음으로써 당내 영향력 면에서 일정 수준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하면서 ‘문재인 대망론’은 상당한 한계를 드러냈다고 했다.

손학규는 친노주자들을 견제하는 축으로서 주목받고 야권통합을 주도한 점이 높이 평가되지만 공천과정에서 계파가 위축되고 과거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점이 부담이라고 했으며, 비박(非朴) 진영을 대표하는 정몽준 의원과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은 사투 끝에 생환은 성공했지만 ‘박근혜당’으로 바뀐 상황에서 활동공간을 찾기가 어려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문수도 총선 뒤 지사직 사퇴와 함께 새누리당의 패배가 예고됐을 때만 해도 유력한 후보 카드로 분류됐지만 당의 압승 영향으로 명분이 약해지면서 당내 후보경선에 명함을 내밀기 힘든 분위기로 몰렸다.

정운찬 역시 운신의 폭이 좁아들어 대선은 회의적이며, 김두관은 도정 경험이 풍부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점이 나름대로의 강점이지만 아직 지지율이 높지 못하고 지지기반이 문재인 고문과 겹치는 점이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정동영은 자신의 지역구(전주 덕진)를 버리고 새누리당의 텃밭인 서울 강남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에게 패배해 사실상 대권 경쟁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

이해찬, 유시민이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모두 들러리깜에 불과해 유신정권, 군부정권, 문민정부, 참여정부 등을 두루 거치면서 정치철학을 쌓아온 박근혜에게는 대적이 없으며 이번 잠룡들의 역할은 불소시게와 들러리에 불과할 것이라는 예측뿐 회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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