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선 로켓 발사 ‘실패’ 아닌 ‘자폭(自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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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선 로켓 발사 ‘실패’ 아닌 ‘자폭(自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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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제1비서 행사장에는 ‘펜’한 자루도 못 가져가

지난 13일 오전 7시 38분 55초에 발사해 1~2분 날다가 추락함으로써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가 실패했음에도 평양 시민들 사이에서는 ‘실패’라는 말 대신에 ‘자폭(自爆)’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북한 미사일 발사 전후해 평양을 방문하고 있던 수카르노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미망인인 ‘데비 수카르노’ 여사가 일본의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15일 데비 수카르노 여사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평양 현지에서는 미사일 발사를 ‘실패’라고 표현 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데비 수카르노 여사는 고(故) 김일성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되어 지난 10일 평양에 들어갔다. 데비 수카르노 여사는 남편인 고(故) 수카르노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965 년에 신종 난초를 당시 김일성 주석에게 보낸 인연으로 북한과 교류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8 번째 방북으로 자신이 명예 회장을 맡고 있는 "난초 축제 '에 참석했다.

 

13일 아침 평양은 쾌청했으며 당일 저녁 미사일 발사 실패를 알게 된 데비 수카르노 여사 현지 여성 통역 질문하자 “자폭했기 때문에, 우주 전문가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대답했다는 것. 이어 데비 여사는 “평양 사람은 누구나 실패라는 말을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데비 여사는 또 그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 제막식에 참석해 북한의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제1비서를 목격했다고 밝히고, 김정은 제1비서가 참석한 행사장에는 펜(pen) 한 자루도 갖고 들어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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