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과 성적 비하발언을 해 사회 문제가 되어오던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가 또 노인 펌하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또 주한 미군을 인질로 삼고 3일에 한명씩 없애라고 하는 등 김용민 후보의 문제성 발언이 추가로 공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새누리당은 물론 여성단체와 종교계 등 시민단체들까지 가세해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 총선을 6일 앞두고 정치권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새누리당은 보통 사람들은 입에 담기 힘든 말을 한 김 후보를 전략 공천한 민주당이 어떤 당인지 국민이 알아야 한다며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또 김 후보를 정의의 사도라고 말한 손학규 전 대표와 신뢰한다고 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사위 삼고 싶다고 한 소설가 공지영 씨 등도 입장을 분명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성폭력상담소 등 여성단체들은 공동성명을 내고 김 후보가 심각한 수준의 성폭력 발언으로 저급한 인권의식을 드러냈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한국교회언론회와 장로교총연합회 등 교계도 김 후보가 도를 넘어 기독교를 비하했다며 국회의원 후보로서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김 후보의 발언이 선거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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