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2011년 한 해 동안 행복도시 안에서 발굴된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적과 문화재 수리성과를 정리하여 도록(圖錄)으로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도록에는 예정지역 내 제천ㆍ당암ㆍ석삼리 일대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 가락동유형ㆍ송국리형 주거지, 백제시대 석실분ㆍ석곽묘 등의 분묘, 조선시대 분묘와 생활유적 등 다양한 유구, 유물 등을 수록하여 세종시의 문화재 조사 성과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행복청은 지난 2006년도부터 세종시 건설사업 지역에 대한 문화재 조사를 당초 계획에 따라 현재 약 80% 이상 조사완료 또는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문화재 조사성과를 정리한 유적발굴 도록을 발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도에 조사된 나성리 백제시대 분묘 내에서 금동신발 1쌍, 금동과대(金銅?帶) 등이 출토된 바 있으며, 작년에는 국책연구기관이 입주하는 석삼리에서 백제시대 금제이식(金製耳飾) 1쌍 등 가치 높은 유물이 수습되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자료는 세종시 내 고대문화를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렇게 발굴된 유적과 유물들은 향후 건립될 박물관에 보존ㆍ전시할 계획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