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반 푸틴 시위대 600명 이상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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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반 푸틴 시위대 600명 이상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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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당선자, 부정선거 일부 시인

지난 4일(현지시각) 치러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푸틴 총리가 당선된데   
ⓒ 뉴스타운
대해 반발하는 야당세력이 모스크바 등에서 개최한 항의집회에서 참가자 가운데 600여 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이번 반 푸틴 시위대에 대한 일련의 구속은 선거가 푸틴 총리의 일단 압도적 승리로 종료됨에 따라 정권 측이 야당세력에 대한 압박을 강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4일 투표가 실시된 러시아 대통령 선거는 푸틴 총리가 63.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러나 선거 다음날인 5일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푸틴 총리의 대통령 복귀에 반발하는 야당세력과 시민 등 약 2만 명이 중심부 광장에 모여 항의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당국의 허가 하에 열렸으나 집회 종료 후에도 일부 참가자가 광장에 남아 경찰 특수부대가 출동해 약 250명을 한 때 구속했다.

또,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약 800명이 항의시위를 벌여 참가자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370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나아가 러시아에서는 지난해 12월에 실시된 하원선거에서 정권 측에 의한 부정 의혹으로 푸틴 수상에 대한 반발이 확산돼 지금까지 야당세력이 대규모 항의시위를 거듭해 왔으나, 정권 측이 이 시위를 묵인해 왔다.

한편, 대선에서 승리를 거둔 푸틴 총리는 압도적 승리에 자신감을 갖고 야당세력이 주장하는 부정선거에 대해 일부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격하게 처리하겠다고 약속을 해 일부 부정선거에도 불구하고 최종 승리를 자신감을 갖는 동시에 야당의 반대 시위의 완화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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