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의 70~80% 북한 당국 착취
지속적인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이 외화획득을 위해 자국 노동자들의 해외 파견 인원이 6~7만 명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외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벌어들이는 외화는 연간 수억 달러는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들 임금의 70~90%는 북한 당국에 의해 ‘착취’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일본의 ‘지지통신’이 3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자들이 가장 많이 파견돼 있는 국가는 러시아로 2~3만 명 수준이며 이어 중동 및 동남아시아에 각 1만 명, 이외에도 아프리카, 동유럽, 몽골, 중국 순이며, 남자의 경우 삼림채벌과 건설 사업에, 여성의 경우에는 음식 서비스업 및 가공업 등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 해외 파견 노동자들의 도피를 방지하기 위해 북한 당국의 감시아래 집단생활을 하고 있으며, 외국인과의 접촉 또한 제한되고 있으며, 장시간 노동이 일반화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타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