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비스마르크’ 현존 유일 육성녹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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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비스마르크’ 현존 유일 육성녹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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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혈재상’ 목소리는 고음에 여성적 목소리 판명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19세기의 독일의 ‘철혈정책’으로 유명했던   
▲ 독일 철혈재상 비스마르크(왼쪽)과 그의 육성이 녹음된 축음기 ⓒ 뉴스타운
 ‘비스마르크(Otto von Bismarck, 1815~1898년)의 육성이 녹음된 축음기에서 육성을 듣게 됐다. 
 
미국 뉴저지 웨스트 오렌지에 있는 발명왕 에디슨(1847~1931년)연구소 부지에서 발견된 축음기(녹음기)에 비스마르크의 육성이 녹음된 것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스마르크 육성은 목소리가 갈라지고 듣기 힘들지만 현존하는 유일한 120년 전의 육성이다.

비스마르크의 육성이 에디슨 개발 축음기에 담기 사연은 이렇다. 에디슨은 당시 개발한 축음기를 팔기 위해 자기 조수를 1889년 ‘프랑스 파리 세계 박람회’에 참가한 후 1889년 10월 7일 독일 북부 함부르크 인근의 비스마르크 집을 방문해 녹음을 한 번 해보라고 권유, 당시 74세의 비스마르크가 이에 응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녹음 시간은 75초 정도라고. 

비스마르크는 독일어와 영어로 노래를 불렀고, 라틴어로 시를 낭독했으며, 프로이센 전쟁으로 물리친 프랑스 국가를 흥얼거렸고, 자기 아들에게 도덕적으로 살아야 하고 적당하게 먹고 마시라고 한 육성이 담아 있다. 

지금까지 비스마르크는 사진이나 초상화 정도로만 전해 내려왔으나 이번 실제 18세기의 비스마르크 육성은 처음으로 강한 이미지와는 달리 여성적인 목소리의 높은 음이었음이 밝혀졌고, 실제 녹음된 목소리는 고음이었다고 프랑크푸르트 알레마이너 신문이 전했다. 

한편, 당시 축음기(녹음기)는 사람의 목소리로 진동하는 바늘에 의해 부드러운 로우에 홈을 새겨 녹음을 했다. 이 녹음기는 이미 1957년에 발견은 됐지만 녹음 분석은 2005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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