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유사시 대비 등 중국 견제 목적
미 공군은 22일(현지시각)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실시되고 있는 미국, 호주 공군 및 일본 항공자위대가 참가하는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훈련 모습을 언론에 첫 공개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날 3개국 공군의 합동 훈련은 최초의 일로 이번 합동훈련은 공중전, 방공, 전자전, 대규모 재해 등을 상정한 훈련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 같은 3개국 합동훈련 목적은 앞서 말한 것 이외에 아시아 태평양을 중시하겠다는 미국의 정책과 맞물려 이 지역에서의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려는 뜻도 내포돼 있다.
이번 합동훈련은 11일~24일까지 미 공군 약 400명, 호주 공군 약 300명, 일본 항공자위대 약 330명의 병력이 참가고 있으며, 22일에는 전투기, 조기경보기 등이 참가해 앤더슨 기지에서의 출격과 귀환을 하는 반복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에 미 공군은 F-16 전투기, B-52폭격기 등이, 일본 항공자위대는 F-2 전투기, F-15전투기, E-2C 조기경보기 등이 참가했다.
한편, 일본 정부의 ‘방위계획대강’은 한국과 호주와의 안전보장 협력 강화를 지적하고 있고 지난해의 경우 일본과 호주 공군이 사상 처음으로 공동훈련을 실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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