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은 미-중 재계 모임에서 가진 연설에서 “무역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은 계속 노력할 자세를 강조”하면서 미국에 대해 “하이테크 제품의 수출 규제를 완화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14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개최된 경제인 모임에서 시진핑 부주석은 미국이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무역불균형과 지적재산권 등에 대한 문제에 대해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의 대응자세를 강조했다.
시진핑은 이어 미국에 대해 ‘하이테크 제품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완화할 것’과 ‘중국 기업이 미국에 진출하기 쉽도록 환경을 정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부주석을 비롯 미국 정부 고위층의 일련의 회담이 끝난 후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14일 워싱턴 회견에서, “빠듯한 일정이었으나 내용이 풍부하고 분위기도 긍정적이어서 매우 의미가 있었다”며, 회담 성과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타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