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하던 미트 롬니 미네소타에서 3위에 머물러
미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공화당 후보 지명 경선은 7일(현지시각)
▲ 릭 샌토럼(Rick Santorum) 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자 ⓒ 뉴스타운 | ||
보수 강경파인 릭 샌토럼(Rick Santorum)전 상원의원(53)이 미국 중서부의 미네소타주 당원대회와 미주리주 비공식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승리해 기염을 토했다.
승승장구하던 미트 롬니(63)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가장 유력한 후보서의 기반을 다져오다 미네소타주에서 3위에 머무는 이변이 펼쳐졌다. 이는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의 불신감이 표면화된 것 아니냐는 미 언론들의 분석이다.
미 서부지역인 콜로라도 주에서는 롬니 전 주지사와 샌토럼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3일 첫 번째 경선이었던 아이오와주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배를 한 샌토럼이 임신중절 반대 등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내세워 다른 후보자와 차별화를 부각시켜 아이오와주와 인접한 보수적 중서부지역에서 부활했다. 샌토럼은 7일 밤 미주리주에서의 비공식 예비선거에서 ‘보수파는 건재하다“면서 승리를 다짐했다.
미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개표율 45% 중 샌토럼이 45%를 획득, 폴 하원의원(76)이 27%를 얻어 2위, 미트 롬니는 17%를 얻는데 그쳐 3위로 뒷걸음질을 했다.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11%를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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