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대표: 염동훈, www.google.co.kr)는 오는 25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구글 대학생 해커톤(Hackathon)’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구글이 발표한 ‘코리아 고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열렸던 ‘구글 개발자 해커톤'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과 미래의 개발자 육성을 지속적으로 도모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의 개발에 대한 재미를 일깨우고, 자신이 구상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로 개최된다. 또한 학생 개발자들은 행사에 참여하는 구글 엔지니어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해커톤에서 진행될 프로젝트는 안드로이드와 함께 AppEngine, HTML5 등 다양한 기술을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행사에는 휴학생을 포함한 대학생 및 석 박사 과정의 대학원생이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혹은 팀으로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개발자가 아닌 기획자나 디자이너도 행사에 참가해 함께 참가한 다른 개발자들과 함께 자신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팀 당 최대 인원은 3명이며, 기획자나 디자이너 등 개발자가 아닌 인원은 팀 당 한 명만 허용된다. 이번 행사의 접수 기간은 7일부터 13일까지이며, 21일 프로젝트 발표 이후 본 행사는 25일에 진행된다. 구글은 이번 행사에 대한 참여도와 호응에 따라 이후 학교 별로도 해커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구글의 해커톤 행사는 지난 해 구글이 한국의 우수한 IT 기술과 콘텐츠가 전세계로 지출하는 데 기여하고자 제안한 ‘코리아 고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구글은 지난해 12월 국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구글 개발자 해커톤'을 성황리 개최한 바 있으며, ‘포스트 안드로이드 개발자 랩’ 행사 등 국내 개발자 양성 및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들을 이어왔다. 포스트 안드로이드 개발자 랩은 지난해 9월에 진행한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랩의 후속 행사로, 안드로이드 개발자 랩에 참가했던 160여명이 행사에서 제공됐던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활용해 지난 3개월 간 개발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구글코리아 권순선 부장은 "지난해 12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해커톤에 대한 참여 열기에 힘입어 이번에는 대학생 해커톤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행사가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들이 모여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프로그램을 실제로 개발하면서 미래의 IT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원규 구글코리아 R&D센터 사장은 “작년 에릭 슈미트 회장 방한 시 발표했던 ‘코리아 고 글로벌’ 프로젝트가 대학생 해커톤과 같은 구체적인 활동으로 이어져서 기쁘다”며 “구글은 한국의 IT 인재 양성과 국내 우수 개발자 및 콘텐츠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