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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 여야의 썩은 정치판을 확 뒤엎고 싶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종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은 16일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4.11 총선 불출마 여부에 대해 "어느 지역에 출마할 수도 있지만 비례대표 1번을 맡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김 위원은 YTN 뉴스에 출연해 박 비대위원장이 "한 지역에 집착해 있기보다 총선에서 자유로운 활동을 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며 총선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므로 한 지역구에 매달릴 수 없는 위치라고 말했다는 보도이다.
김 위원은 "이번 선거는 매우 힘든 선거"라며 "박 비대위원장이 전국을 다니면서 굉장히 노력하지 않으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설명한 말에 필자는 김 위원의 아날로그 사고에 강력한 의의를 제기하며 제언 하고자 한다.
한나라당과 박 비대위원장이 총선에서 살려면 죽을 것이고 사즉생의 각오로 싸운다면 총선에서 좋은 결과로 살아 남을 것이라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자 판단이다. 비대위가 진정으로 쇄신을 하겠다면 박 위원장은 비례대표 당선권을 약간 벗어난 번호를 선택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한나라당을 살리는 진정한 길이다.
비대위가 발표한 4.11 총선 공천기준안에 따라 최대 50%의 현역의원이 교체될 것이란 전망에 대해선 "종전 사례를 볼 때 이 정도 수준이면 충분한 물갈이가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보도에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필자는 대구경북에서는 솔직히 70% 정도는 교체돼어야 할 것이라 강력히 제언하고 촉구한다.
인위적 쇄신으로 다선 노령의 물갈이만이 능사가 아니고 대한민국 국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어느 정도 노하우와 경험이 있고 사회성 도덕성 윤리성 표용력을 갖춘 의원이 일정 수 이상 포진하고 있어야 하는 만큼 30% 정도의 수준이면 적당하다고 것이 대중적 결론이다.
여기에 더하여 간과해선 안되는 것은 20%의 전략공천이 한나라당의 텃밭 및 아성인 대구경북 지역으로 편중된다면 이지역의 정치 신인 인사들의 정계진입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지역정가의 신인들의 강력한 저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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