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비 감축에도 아태지역 미군은 증강, 중국 견제의 뜻 분명히 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미국의 새로운 국방전략을
▲ 미국의 새 국방전략을 발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뉴스타운 | ||
발표하고 북한의 핵개발과 도발을 억제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5일 국방부 청사를 방문 미국의 새로운 국방 전략을 직접 발표했는데, 그 핵심은 국방비 감축을 위해 미군의 수를 줄이면서도 세계 최강군으로 군사적 우위는 계속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발표된 새 국방전략은 ▶ 중국에 맞선 아시아 태평양 지역 미군의 증강 ▶ 북한과 이란의 핵 야욕의 분쇄 ▶ 재래식 지상군의 감축 등이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의 군사력은 오히려 증강하겠다고 천명,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오바마 대통령은 국방비 삭감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희생시킬 수 없다면서 아태지역에서 그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아태지역 주둔 미군 증강과 관련 미국의 새 국방전략은 한반도의 평화 유지를 주요 목표로 명시했다. 나아가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면서 동맹국들과 함께 북한의 도발을 효율적으로 억제하고 막아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이 미국에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중국의 군사력 증강이 이 지역에서 충돌을 일으키지 않아야 한다고 거듭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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