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대선 후보 첫 경선 롬니 8표차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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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대선 후보 첫 경선 롬니 8표차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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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 주 첫 경선, 2위 샌토럼 기염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지명 경쟁의 막을 여는 아이오아 주 3일(현지시각, 한국시각 오전 4시) 당원
▲ 아이오아 주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첫 경선에서 신승한 미트 롬니ⓒ 뉴스타운
대회에서 미트 롬니(Mitt Romney, 64)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보수 강경파인 샌토럼(53) 전 상원의원과의 대접전에서 8표 차이로 신승했다. 이로써 롬니는 일단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게 됐다. 

이날 치러진 아이오아 주 당원대회에서는 롬니가 30,015표, 샌토럼이 30,007표를 얻었으며, 철저하게 작은 정부를 내세웠던 폴 하원의원(76)이 그 뒤를 이었고, 깅 리치(68) 전 하원의장은 4위에 그쳤다. 

아이오아 주 유권자들은 이날 재계에서의 경험을 호소하며 경제 재건을 내건 롬니가 현재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항마로 적합한 인물인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미 언론들은 풀이했다. 

특히 보수색이 짙은 아이오아에서 승리를 거두며 앞으로 선건전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롬니는 지지자들에게 "백악관을 변혁할 것"이라 선언하며 기염을 토했다. 롬니는 오는 10일에 있을 '뉴햄프셔 주' 경선에서도 이날 승리를 몰아 승리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문제는 이번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사전에 특정후보로의 단일화가 되지 않아 다가올 많은 경선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8표차로 2위를 한 샌토럼은 당초 최약체로 여겨져 왔으나 막판에 지지율이 급상승했다. 샌토럼은 보수 성향의 기독교 우파들의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샌토럼은 이날 2위를 하고 "미국을 되돌리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기쁨을 표했으나 자금력과 조직력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앞으로 계속 이날의 기세를 유지할지 미지수이다. 

5위에 오른 페리 텍사스 주지사는 지지자들에게 "지역 텍사스 주로 돌아가 선거전을 지속할지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해 후보 사퇴를 사실상 시사했다. 

이날 아이오와 주 당원대회에서 공화당으로서는 역대 최다인 12만 2,255명이 참가했다. 

한편, 집권 민주당도 당원대회를 열고, 오바마 대통령을 후보로 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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