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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12월 28일 남면 초곡2리 서원마을회관에서 박보생 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 설치한 마을상수도를 각 가정에 공급하기위한 수돗물 통수행사를 가졌다.

이날 상수도가 공급된 서원마을은 국가하천 감천 변에 20여 가구가 집단 취락을 이루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서 복류수가 풍부해 지금까지 각 가정마다 개인정호를 이용해 식수와 생활용수를 확보해 왔으나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복류수 수질이 오염되어 식수로 사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마을로서 김천시가 총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금년 2월부터 마을주변 여러 곳을 대상으로 지하수를 탐사한 후 암반관정을 개발해 지하 120m 지점에서 양질의 암반수를 어렵게 확보한 다음 배수지와 소독시설 및 송. 배수관로 1 km를 매설해 각 가정에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서 식수난이 완전 해결되었다.

관계자(상하수도과)에 따르면 김천시는 이외에도 금년도 총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수가 고갈 또는 오염되어 식수난을 겪고 있는 조마면 예동마을 등 7개 마을상수도를 신설 또는 개량해 350여 농촌가구에 보다 맑고 깨끗한 먹는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서 시민 보건위생향상 및 정주생활환경개선에 기여해 시민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