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수도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이륙하던 소형 여객기가 10일 오후 인근 슬럼가로 추락 조종사 2명, 아이를 포함한 주민 10명을 합쳐 최소한 1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필리핀 항공 당국에 의하면 사고가 난 이 소형여객기는 마닐라 공항을 이륙한 직후 다시 공항으로 귀환해 긴급착륙을 하려다 추락했다. 추락원인은 엔진 고장으로 보여 진다고 항공당국은 밝혔다.
항공기가 추락한 지역은 불길이 치솟았으며, 인근 초등학교 교사의 일부도 불에 탔다.
한편, 이 소형기는 마닐라 남쪽 섬으로 해산물 등을 싣고 마닐라로 돌아올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