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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이끄는 러시아 여당인 “통일 러시아”당은 27일 모스크바에서 당 대회를 열고 내년 3월4일에 실시하는 러시아 대통령선거 후보에 푸틴 총리를 공식 옹립하기로 했다.
현재 60%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는 푸틴 총리의 차기 대통령 당선은 확실시되고 있다.
여당 ‘통일 러시아’는 의석수에서 대폭 감소가 예상되고 있는 12월 4일 하원 선거에서 ‘푸틴 복귀’를 조기화 시킴으로써 의석수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날 통일 러시아당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푸틴을 차기 대통령 후보로 제안했던 지난 9월 당 대회에 이어 이날 다시 대회를 열었다. 러시아 대통령 임기는 차기부터 6년으로 푸틴 전 대통령 시절과 마찬가지로 연임이 될 경우 오는 2024년까지 장기 집권이 가능해진다.
한편, 지난 9월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푸틴 총리를 차기 대선 후보로 추천한 후 푸틴 총리는 메드베데프 대통령을 차기 총리로 취임시키겠다는 의중을 드러냈으나 국민들은 “쌍두마차”라는 두 사람의 맞교환에 대해 ‘권력의 사유화’라는 비판에 직면해 여당 지지율 하락을 가져온 한 원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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